"올 휴가는 강원도에서 피서 할래요"

by윤도진 기자
2006.07.10 11:13:26

삼성카드 직원대상 설문 조사
국내 선호 여행지 `강원도` 62%로 가장 많아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직장인들이 올해 휴가를 여름철에 강원도에서 가장 많이 보낼 것이라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10일 삼성카드는 직원 808명을 대상으로 올해 휴가에 대해 이메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501명(62%)이 선호 휴가지로 강원도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주도를 선택한 응답자가 164명으로 20.3%를 차지, 바닷가나 물놀이등 피서형 휴가를 좋아하는 직장인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여행지로는 유럽을 택한 응답자가 303명(37.5%)으로 가장 많았으며, 남태평양권이 213명(26.4%),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의 동남아시아가 182명(22.5%)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응답자 중 55.7%(450명)가 `집을 떠나 여행 등을 즐기겠다`고 답했으며 아무 일도 하지 않고 `푹 쉬겠다`는 응답자도 38.1%(308명)가 있었다.

휴가를 가고 싶은 이유로는 `나만의 시간을 갖고 싶어서`라는 대답이 57.3%(463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에 비해 `가족과의 시간을 만들기 위해서`라는 대답은 23%(186명)으로 나타났다.

한편 휴가를 사용하기 가장 눈치 보이는 시기는 57.9%(468명)가 연휴와 주말에 붙여 쓸 때라고 대답했다.

또 휴가 이용에 가장 큰 걸림돌은 응답자의 41.7%(337명)가 `금전적인 문제`를 꼽았으며 `상사·동료에의 업무 부담`도 17.5%(141명)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