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대한민국 산업전시회'서 중소기업 해외수주 319억원 규모 지원
by이배운 기자
2024.12.05 08:51:48
LH K-TECH 전시관 운영해 우수제품 알려
상담 총 380건 성사…13건 MOU 이뤄져
"중소기업 판로 개척 적극 지원할것"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달 21일부터 3일간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산업전시회’에서 ‘LH K-TECH 전시관’을 운영해 총 319억원에 달하는 중소기업 해외 수주를 지원했다고 5일 밝혔다.
| 2024 K-TECH 전시관 전경 (사진=L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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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산업전시회는 중소벤처기업부, 산업자원통상부 등이 주최하고 KINTEX, KOTRA 등이 주관하는 전시회다. LH는 한국 건설 분야 중소기업의 우수제품을 알리기 위해 ‘LH K-TECH 전시관’을 운영했으며 인도, 중동, 동남아시아 등에서 500명 이상의 해외 바이어가 방문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LH K-TECH에 참여한 우수 중소기업은 LH가 인증하는 신기술과 혁신제품을 보유한 곳으로, 인도 현지 진출을 위한 시장 수요평가와 바이어 매칭 가능성 등을 검증해 선정했다.
LH는 참여기업에 통역·MOU 체결 지원부터 원활한 업무 진행을 위한 편의 공간 등을 제공해 해외 바이어와의 상담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전시 기간 이뤄진 상담은 총 380건이며 상담 이후 MOU로 연계된 건은 13건(305억원 규모)에 달한다.
업무협약 13건 중 6건은 친환경 열복합 냉난방 설비와 관련된 것으로, 인도 현지 제조공장 설립 등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나머지 7건은 인도 현지 수요가 많은 공기순환기, 가스차단기 등 스마트 및 안전 관련 제품이 구매 대상이다.
한편 LH는 올해 총 구매 금액 8조6000억원 중 84%인 7조 2000억원을 중소기업제품으로 구매해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중소기업의 신기술 발굴, 제품 품질향상 및 안정적인 판로확보 지원까지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한준 LH 사장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우리 중소기업들이 해외판로를 개척하는 데 여러 어려움이 있다“며 “LH는 중소기업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