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스트매니지먼트, 3Q 깜짝 실적에 주가↑…가격인상 효과

by김카니 기자
2024.10.29 07:25:38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폐기물 관리 전문 기업 웨이스트매니지먼트(WM)는 시장 예상치를 넘어선 2024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상승했다.

28일(현지시간) 스톡타이탄에 따르면 웨이스트매니지먼트는 3분기 매출 56억1000만달러에 주당순이익(EPS) 1.96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매출 55억1000만달러와 EPS 1.88달러를 각각 상회한 수치다. 특히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7.9% 증가하며 강력한 실적을 보였다.



웨이스트매니지먼트 CEO인 짐 바우어는 “강력한 가격 인상과 효율적인 운영이 실적 향상의 주요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폐기물 수집과 처리 부문에서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여러 재활용 프로젝트를 완료하며 연간 재활용 용량을 150만톤 늘렸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조치들은 전체적인 수익성 향상에 기여했으며 운영마진도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웨이스트 주가는 전일대비 0.71% 상승한 208.2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후 시장 예상치를 웃돈 실적발표에 힘입어 주가는 오후6시5분 시간외 거래에서 1.86% 상승한 212.13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