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대기 모드… 국고채 3년물 금리, 2.7bp 오른 3.912%

by유준하 기자
2023.09.20 09:52:13

금융투자, 국채선물 시장서 순매수세
중국 인민은행 대출우대금리 발표 주시
1조8000억원 규모 통안채 3년물 입찰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0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하락 출발했다. 간밤 미국채 금리가 상승한 가운데 미국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예정된 만큼 매수 심리가 약한 상태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추이(자료=마켓포인트)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3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은 전 거래일 대비 8틱 내린 102.95를, 10년 국채선물(LKTB)은 35틱 내린 108.15를 기록 중이다.

3년 국채선물 수급을 살펴보면 금융투자가 1545계약, 외국인이 1700계약 순매수를, 은행은 3179계약 순매도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 363계약, 투신 38계약 순매도를, 금융투자는 61계약, 은행 171계약 순매수 중이다.



국고채는 약세다. 민평3사 기준 지표 금리인 국고채 2년물 금리는 2.8bp(1bp=0.01%포인트) 오른 3.927%에 호가되고 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2.7bp 오른 3.912%에 거래되고 있다. 5년물은 3.6bp 오른 3.946%를 기록 중이다.

장기금리를 살펴보면 10년물 금리는 4.3bp 오른 3.995%에, 20년물은 3.9bp 오른 3.889%에 호가되고 있다. 30년물 금리는 3.2bp 오른 3.847%에 거래 중이다.

이날 국고채 시장은 원자재 상승에 따른 물가 경계심이 여전히 높은 가운데 FOMC를 코 앞에 둔 만큼 매도세가 나오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은 중국 인민은행의 대출우대금리(LPR) 발표가 예정돼있다. 국내 시장에선 1조8000억원 규모 통안채 3년물 입찰이 예정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