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손보사, 호실적에 줄줄이 52주 신고가

by박정수 기자
2021.08.17 09:56:21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손해보험사들이 줄줄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53분 현재 현대해상(001450)은 전 거래일보다 3.82%(1000원) 오른 2만7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만735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삼성화재(000810)는 3.20%(7000원) 오른 22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2만75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DB손해보험(005830)도 2.86%(1700원) 오른 6만11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장중 6만17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앞서 지난 13일 현대해상은 2분기 매출 3조8487억원, 영업이익 178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5.6%, 27.4% 증가했다. 순이익도 1226억원으로 같은기간 30.3% 증가했다.



삼성화재는 올 2분기 영업이익 452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9141억원으로 0.2% 늘었으며 순이익은 16.1% 증가한 3126억원을 기록했다.

DB손해보험도 올 2분기 영업이익 32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791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2% 늘었으며 순이익은 11.1% 증가한 2354억원을 기록했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분기는 손해보험 4사 모두 컨센서스와 당사 추정치를 상회했다”며 “일반보험과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