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버스 "라바 NFT, 공개 예정…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by성주원 기자
2021.05.31 10:15:11

NFT 콘텐츠 구매 가능한 자체 마켓 구축
7개 사업분야에 ANV 접목…수요처 확보

애니버스의 대표 IP인 라바 캐릭터. 애니버스 제공.
[이데일리TV 성주원 기자] IP 비즈니스와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 콘텐츠 플랫폼 애니버스가 대표 IP(지적재산)인 라바의 NFT 콘텐츠 발매를 통해 NFT 거래 시장에 진출한다. 애니메이션 IP를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의 IP를 활용해 콘텐츠 생산과 유통 네트워크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김경하 애니버스 대표는 31일 “애니메이션 ‘라바’의 탄생 10주년을 기념해 올해 상반기 안에 라바 10주년을 기념한 NFT 콘텐츠를 공개하고, 자체 NFT 마켓 플레이스를 구축해 라바 등 다양한 NFT 콘텐츠를 유저가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애니버스가 보유한 196개국 글로벌 네트워크와 900만 유저풀을 활용해 애니버스 NFT가 글로벌 시장에도 안착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애니버스의 대표 IP 라바는 유튜브 900만 구독자 보유, 누적 80억 영상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넷플릭스 및 다양한 배급사를 통해 196개국에서 라바 시리즈가 방영 중이다.



IP라이선싱,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한 토큰), 콘텐츠, 머천다이징, IP금융, 엔터테인먼트, 빅데이터 등의 분야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는 애니버스는 ANV(애니버스 코인) 사용을 접목해 다양한 글로벌 수요처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지난 1월 국내 가산자산 거래소 빗썸에 상장된 애니버스(ANV)토큰은 애니버스 생태계에서 진행되는 모든 사업뿐만 아니라 서비스의 계약, 결제, 정산 등의 기축통화로 사용된다”며 “애니버스 생태계 안에서 불필요한 콘텐츠 유통 비용을 절감하고 블록체인의 투명성을 활용해 IP 제작자가 기존에 겪고 있는 계약 이행 및 정산의 불투명성을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