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강민구 기자
2021.03.19 09:42:53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센터서 저궤도로 발사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토교통부와 차세대중형위성 1호를 내일(20일) 오후 3시 7분경(현지기준 3월 20일 11시 7분경) 카자흐스탄의 바이코누르 우주센터에서 발사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차세대중형위성 1호는 국토·자원관리, 재해재난 수요 대응, 국가공간정보 활용 서비스 제공 등을 위한 정밀지상관측 영상 제공 등을 목표로 한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주관기관으로 지난 2015년부터 약 1579억원의 예산을 활용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앞서 위성은 지난 1월 바이코누르 우주센터로 이동 후 50여 일간 기능점검, 연료주입, 발사체와 조립 등 발사준비 작업을 모두 마쳤다. 이후 소유즈 2.1a 발사체에 탑재되어 발사될 예정이다.
차세대중형위성 1호는 발사 후 약 64분 경에 발사체에서 분리되고, 이어 약 38분 후(발사 후 약 102분 뒤)에 노르웨이 스발바드(Svalbard) 지상국과 최초로 교신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차세대중형위성 1호가 정상적으로 임무궤도에 안착했는지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위성은 발사 후 고도 497.8km의 궤도에서 6개월간의 초기운영 과정을 거쳐 10월 이후부터 본격적인 표준영상제품을 사용자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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