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정수 기자
2020.04.17 09:25:13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에코프로비엠(247540)이 3거래일째 오름세를 보인다. 하반기 전기차(EV)향 매출액 증가가 기대된다는 증권사 전망이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은 오전 9시1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28%(3900원) 오른 7만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지난 14일부터 오름세를 보여 17% 가까이 올랐다.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월 유럽 전기차 판매량은 순수 전기차(BEV)가 전년 동월 대비 15% 증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가 90% 증가로 추정된다”며 “크게 감소한 내연기관차 수요 대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이 현저히 적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4월 유럽 전기차 판매량은 둔화하겠지만 내연기관차보다는 상대적으로 감소폭이 작을 전망이어서 매크로가 개선되면 성장성이 재부각 될 것”이라며 “에코프로비엠은 하반기 삼성SDI EV향 양극재 공급 시작으로 실적 모멘텀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