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兆 부자` 세계최고 女부호 릴리안 베탕쿠르 타계

by최성근 기자
2017.09.22 09:16:19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화장품 회사 로레알의 상속녀로 여성으로는 세계 최고의 부호였던 릴리안 베탕쿠르가 94세를 일기로 숨졌다.

베탕쿠르의 딸 프랑수아 베탕쿠르 메이예는 21일 서면 성명을 통해 “어머니가 지난밤 뇌이-쉬르-센에서 평안하게 숨을 거뒀다”고 말했다.

릴리안 베탕쿠르는 지난 20세기 초 로레알을 창립한 유진 슐러의 외동딸이다. 포브스지는 올해 그의 재산이 395억 달러(약 44조8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로레알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 장-폴 아곤은 “베탕쿠르는 늘 회사와 직원들을 돌봤으며 오랜 동안 로레알의 성공을 위해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베탕쿠르는 1922년 파리에서 태어나 27살 때 프랑스 정치인이던 앙드레 베탕쿠르와 결혼했다. 그는 1957년 부친의 죽음으로 로레알을 물려받았으며 6년 뒤인 1963년 로레알 상장 뒤에도 대주주로서 로레알을 지배했다.

세계의 주요 화장품회사 중 하나인 로레알은 2016년 현재 258억 유로(약 34조9100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전세계의 직원 수만도 8만9300명에 달한다.

베탕쿠르에게는 1953년 태어난 딸 메이예가 유일한 자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