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민정 기자
2016.11.01 09:04:18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이른바 ‘비선 실세’로 알려진 최순실(60)씨가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태블릿PC에서 최씨의 셀카 사진에 이어 최씨의 외조카 등 가족들의 사진이 추가로 발견됐다.
최씨는 지난달 31일 검찰에 출두하기 직전까지도 여전히 태블릿 PC가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에 이날 JTBC는 검찰에 제출된 태블릿 PC에서 확인한 최씨의 친인척 사진을 추가로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공개된 사진 속 인물들은 최씨의 둘째 언니 최순득 씨의 아들 장모씨와 첫째 언니의 아들 이모씨 등 외조카인 것으로 밝혀졌다.
여기 등장하는 외조카들이 최씨의 비선 실세 개입 의혹에 직접적으로 관련된 것은 아니지만 모두 논란이 되고 있는 인물들과 연결되고 있다.
장씨는 또 다른 ‘비선 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장시호(개명 전 장유진)씨의 오빠다. 장씨는 ‘문화계 황태자’라고 불리는 차은택 씨와 최씨를 연결해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며, 본인 역시 정부로부터 사업 특혜를 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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