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장순원 기자
2016.04.14 08:22:19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미국과 일본 언론도 4.13 총선결과에 관심을 보이며 관련 소식을 발빠르게 전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14일(현시시간) 집권당인 새누리당이 과반 확보에 실패했다면서, 일자리 창출과 경기활성화를 위한 입법과정에서 박근혜 정부가 의회의 협조를 구하기 쉽지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북한과의 관계가 경색되고 경기도 가라앉으면서 집권당이 과반의석확보에 실패했다고 분석했다.
일본의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공천과정에서 내분과 장기저성장 탓에 지지층이 이탈했다고 분석하며 새누리당이 과반 사수에 실패한 것은 물론 제1당 지위마저 더불어민주당에게 내 줄 가능성이 커졌다고 소개했다. 또 임기가 2년 남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타격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민주당 탈당파가 결성한 ‘국민의 당’은 의석수를 크게 늘린 것으로 보이며, 제3당으로서 존재감이 높아질 것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