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일주일 앞두고 막바지 벌초행렬..전국 주요도로 정체

by김성훈 기자
2015.09.19 11:24:13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추석을 일주일 앞두고 막바지 벌초 행렬이 이어지면서 전국 주요 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시작됐다.

19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전 11시 현재 서울에서 전국 주요 도시로 이동하는 데 걸리는 시간(승용차 기준)은 부산(4시간 58분)·울산(5시간 8분)·대구(4시간 8분)·강릉(3시간 20분)·목포(4시간 36분)·광주(4시간 10분)·대전(2시간 20분) 등이다.

경부고속도로 부산방면은 수도권과 천안나들목(IC)을 중심으로 총 10.8㎞에서 정체현상을 빚고 있다. 정체구간은 경부선입구∼잠원IC, 잠원IC∼반포IC, 천안IC∼천안분기점(JC), 반포IC∼서초IC 등이다.

서해안고속도로는 서평택JC∼서평택IC(6.4㎞)과 서평택IC∼행담도휴게소(10.1㎞), 일직JC∼광명역IC(2.8㎞)구간에서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에서도 마장JC∼호법JC(1.8㎞)와 호법JC∼일죽IC(15.6㎞)구간에서 정체가 시작됐다. 호남고속도로 논산방면은 풍세요금소∼정안IC(13.4㎞), 동광주IC∼서광주IC(4.7㎞)구간에서 차가 막히고 있다.

도로공사는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가는 고속도로는 오전 7∼8시에 혼잡이 시작돼 오전11∼12시에 최대 혼잡을 기록하고 오후 7∼8시에 정체가 풀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 방향은 오전 10∼11시에 혼잡해져 오후 5∼6시에 가장 심해졌다가 오후 10∼11시는 돼야 풀릴 전망이다. 전국 고속도로 전체 교통량은 460만대로 예상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날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45만대,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43만대 등 한 주 전보다는 다소 원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