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도형 기자
2014.03.09 21:39:14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김경수 노무현재단 봉하사업본부장이 오는 18일께 경남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본부장은 9일 “그동안 당, 시민·사회단체 등과 논의를 거치고 정책을 다듬는 등 준비를 거쳤다”며 “오는 18일께 공식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지난 4일 열린 북콘서트에서도 “이 자리가 영남 정치를 바꾸는 시작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한 바 있다.
민주당 김해을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 본부장은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결합해 탄생하는 ‘통합신당’ 예비후보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이미 출마의사를 밝힌 정영훈 변호사(민주당 진주갑 지역위원장)등과 함께 지역 예선을 치르게 된다.
현재 경남지사 후보로는 새누리당 소속 홍준표 도지사가 재선을 선언한 가운데 박완수 전 창원시장이 당내에서 도전장을 던진 상태다. 이외에 강병기 통합진보당 도당위원장도 출사표를 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