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2, 美에 드디어 상륙

by서영지 기자
2011.08.31 10:44:07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올가을부터 AT&T·스프린트·T모바일 등 미국 주요 통신사업자를 통해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를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워너 센터에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 출시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미국 주요 이동통신 사업자와 현지 언론, IT 전문가 등 200명 이상이 참석했다.

9월부터 판매를 시작하는 미국용 갤럭시S2는 4세대 초고속 통신망을 지원한다.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2.3버전(진저브레드)와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800만 화소 카메라와 듀얼코어 프로세서 등을 탑재했다. 또 소셜허브·미디어 허브 등 삼성 프리미엄 콘텐츠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모델들이 AT&T와 스프린트, T모바일 향 갤럭시S2를 선보이고 있다.

스프린트에서 출시되는 갤럭시S2(에픽 4G 터치)는 9월16일부터 스프린트 스토어와 웹사이트(www.sprint.com) 등을 통해 살 수 있다. 가격은 2년 약정 계약 시 199.99달러다.

손대일 삼성전자 북미통신법인(STA) 법인장(전무)은 "짧은 기간 동안 전 세계 500만명 이상의 소비자가 갤럭시S2를 선택했다"며 "갤럭시S2의 디자인과 기능은 미국 소비자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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