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종수 기자
2009.12.24 11:28:28
[이데일리 김종수기자] 현대자동차 노조는 24일 "해가 바뀌고 3개월 후면 내년 임금교섭을 시작해야 한다"며 "새로운 도약을 위해 차근차근 준비해서 내년 교섭 승리를 위해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이날 소식지를 통해 "올해 어려운 조건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교섭에 임했으며, 상당부분 요구안을 관철시켰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조는 이날 새벽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에서 62.21%의 찬성으로 가결시켰다.
이에따라 현대차(005380) 노사는 지난 94년 이후 15년 만에 처음으로 파업없이 임단협 합의안을 이끌어 냈다.
하지만 지난 21일 잠정합의 후 현장 일부에서는 기본급 동결을 이유로 조합원을 기만한 잠정합의라며 강하게 반발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