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태선 기자
2006.07.11 11:25:43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동탄신도시 단지내 상가 인기가 상종가를 치고 있는 가운데 과도한 낙찰가로 인한 수익률 하락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11일 상가전문 정보업체 상가뉴스레이다에 따르면 동탄롯데캐슬(1222가구) 단지내 상가 입찰결과 평균 3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낙찰가는 평당 2000만원~6900만원선이었으며 평균 낙찰가율은 178%였다. 내정가가 5억4917만6000원이었던 14.5평짜리 점포는 10억110만원(평당 6927만689원)에 팔려 내정가보다 182% 높았다.
비공개 경쟁입찰로 진행된 동탄 아이파크(748가구) 단지내 상가는 13개 점포 평균경쟁률이 11대 1을 기록했으며 낙찰가율은 평균 150%였다. 이 가운에 15.5평짜리 상가는 평당 7500만원에 낙찰됐다.
박대원 상가뉴스레이다 연구위원은 "시중 유동자금이 상가로 유입되고 있는데다 동탄신도시는 4만여 가구의 배후단지를 확보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다만 낙찰금액이 너무 높으면 수익률이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