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카니 기자
2025.05.24 07:55:30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전자서명 솔루션 업체 도큐사인(DOCU)은 최대 10억달러 규모의 신규 신용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으나 주가는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오후 정규장에서 도큐사인 주가는 전일대비 2.22% 하락한 84.61달러에 마감했으며 이후 시간외거래에서는 0.84% 추가 하락한 83.90달러에 거래 중이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도큐사인은 뱅크오브아메리카와 7억5000만달러 규모의 리볼빙 신용계약을 체결했으며 필요시 추가로 2억5000만달러를 증액할 수 있는 옵션도 포함됐다.
계약 만기는 2030년5월21일까지며 현재까지 해당 신용계약에 따라 차입된 자금은 없는 상태다.
시장에서는 도큐사인의 유동성 확보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단기적인 자금 수요에 대한 우려가 반영되며 주가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최근 기술주 전반의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차입 확대 소식이 오히려 주가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