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민정 기자
2020.12.20 13:46:46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오신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에 대해 “어려운 결단을 내린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했다.
오 전 의원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범야권 원샷 경선·범야권 공동 경선을 제안한다’는 글을 올리고 이같이 밝혔다.
오 전 의원은 “결국 이럴 것이라면 지난 가을 모호한 ‘야권혁신플랫폼’을 주장하는 대신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야권 공동 대응을 제안하는 것이 야권 전체의 공간을 넓히는 방법이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이제 남은 것은 지난한 단일화 게임”이라며 “단일화 자체가 국민적 감동을 불러일으키기에는 이미 식상한 게임이라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현재로서는 가늠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또한 오 전 의원은 “문재인 정권 심판과 서울 탈환의 전열을 흐트러뜨리지 않기 위해선 무엇보다 불확실성을 걷어내는 것이 급선무”라며 “단일화를 하느니 마니, 단일화에 누구를 참여 시키느니 마니 실랑이를 하며 국민을 또다시 실망하게 할 여유가 우리에게는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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