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성선화 기자
2018.02.09 09:20:16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8거래일 연속 하락하다 전날 올들어 두번째 사이드카가 발령되며 급등했던 코스닥 시장이 미국발 ‘변동성 쇼크’에 하루만에 2% 급락해 840선에 머물고 있다.
9일 오전 9시 10분 현재 3% 이상 급락 출발했던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28% 하락한 842.45로 거래 중이다. 미국 금리 인상 우려 속에 전일 미국 다우지수가 1000포인트 급락하며 4.15% 주저앉으며 변동성을 키운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코스닥 시장은 개인과 기관이 각각 166억원과 108억원을 순매도하며 하락장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 297억원 순매수 중이다.
전일 상승세를 주도했던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일제히 하락 중이다. 셀트리온(068270) 코스피 이전 후 시총 1위 수혜주로 전일 10% 가까이 상승했던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전일 대비 3.21% 하락한 11만 7600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 상승장을 주도했던 바이오주들도 일제히 하락세다. 바이로메드(084990)가 5% 이상 하락 중이고 신라젠(215600), 메디톡스(086900), 휴젤(145020) 등도 하락 중이다.
업종별로는 기타서비스, 유통, 화학, 제약 업종이 2% 이상 하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