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서 화려한 백제의 부활 전 세계 알린다
by박진환 기자
2017.09.17 13:36:30
백제문화제추진위, 29일 제63회 백제문화제 개막식 개최
| 지난해 충남 부여서 열린 백제문화제 개막식 행사. 사진=충남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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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내포=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제63회 백제문화제’가 오는 29일 충남 공주 금강신관공원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백제의 부활을 알린다.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는 ‘한류원조 백제를 만나다’란 주제로 제63회 백제문화제 개막식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개막식 주제 공연은 △제1막 ‘문화강국 대백제를 기억하라’ △제2막 ‘만백성을 풍요롭게 하라 : 백제의 수호여신’ △제3막 ‘대백제, 고대 문화교류에 앞장서다’ △제4막 ‘고대의 백제류, 현대의 한류와 만나다’ △제5막 ‘피날레’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1막에서는 백제의 대표적인 유물, 백제의 미소, 연화문 등이 영상으로 연출되면서 백제의 찬란했던 문화를 표현한다.
2막에서는 백제여신과 군무단이 화려하고 아름다운 무용을 통해 풍요를 구가했던 문화의 땅 백제를 연출할 계획이다.
3막에서는 ‘백제의 꿈’을 주제로 하는 미니 뮤지컬 등을 통해 동아시아 문화교류의 중심이었던 백제를 나타낸다.
4막에서는 백제금동대향로의 오악사와 한류 아이돌이 등장해 고대 백제와 현대 한류와의 만남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마지막인 5막은 출연진 모두가 등장하는 ‘커튼콜’ 형태로 진행하며, 한류원조 백제가 미래를 열어가는 원동력이라는 의미를 전달한다.
또한 캄보디아 왕실무용단의 깜짝공연도 예정돼 있다.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백제문화는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류의 원조이며, 21세기 문화의 시대를 개척하는 차세대 성장동력임을 개막식 주제공연에 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