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강경래 기자
2017.07.05 09:00:36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금룡은 인조잔디 천연충진재인 ‘골드필 프로’(Goldfill-Pro)가 조달청으로부터 우수제품지정증서를 받았다고 5일 밝혔다.
금룡 측은 “골드필 프로는 왕겨와 황토로 만든 ‘골드필’에 이어 두 번째로 조달청 우수제품지정증서를 받은 제품”이라며 “골드필 프로는 인조잔디 운동장에서 온도 상승을 억제하고 합성 고무칩의 강점과 천연재료의 친환경성을 모두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인조잔디 충진재는 통상 고무칩을 사용해 온도 상승으로 화상을 입거나 고무칩 뭉침으로 인한 발목부상 가능성이 있다. 또 강한 자외선 등으로 미진이 발생해 인체에도 해롭다. 때문에 최근 천연충진재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골드필 프로는 천연충진재를 활용해 △열과 냄새가 없고 △안전하고 무해하며 △화상과 부상을 방지할 수 있어 친환경 인조잔디 운동장을 조성할 수 있다. 금룡은 지난달 개장한 아시아 최대 유소년 전용야구장인 ‘화성드림파크’를 포함해 국내 200여개 인조잔디 운동장에 천연충진재를 공급했다. 이 회사는 올해 ‘Cool잔디’ 브랜드를 앞세워 천연충진재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정미숙 금룡 대표는 “운동장 표면온도를 낮추고 친환경적인 천연충진재 활용은 인조잔디의 세계적인 추세”라며 “천연충진재 보급으로 우리 미래인 청소년들이 운동장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에 따르면 국내 초중고 운동장 1만1673개 중 약 16%인 1870여개가 인조잔디로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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