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직업 '문화재수리' 무료로 배우는 방법은?

by김용운 기자
2016.12.12 09:21:26

'2017년도 문화재수리기능인 양성과정' 교육생 모집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교육원
3개 과정 21개 종목 서류 면접 전형
19일부터 내년 1월 17일까지 서류접수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교육원 문화재수리기능인 양성과정 교육 현장(사진=문화재청)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문화재청은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교육원의 ‘2017년도 ‘문화재수리기능인 양성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문화재수리기능인 양성과정은 ‘문화재수리 등에 관한 법률’에서 정한 문화재수리기능자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이다. 현장에서 문화재를 직접 수리할 수 있는 전문 기능인의 체계적 양성을 목표로 지난 2012년부터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정상적으로 이수한 수료자에게는 교육비를 전액 환불 하는 등 무료 교육이 원칙이며 교육생은 실습재료 제공과 기숙사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 등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은 실기 중심의 소수정예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모집분야는 △기초과정 7개 종목(옻칠, 소목, 단청, 배첩, 도금, 철물, 모사)△심화과정 7개 종목(옻칠, 소목, 단청, 철물, 배첩, 모사, 보존처리) △현장위탁과정 7개 종목(한식석공, 한식미장, 번와와공, 대목, 드잡이, 구들, 석조각)으로 3개 과정 21개 종목이다. 교육기간은 1년이며 모집인원은 기초과정 10명 내외, 심화과정과 현장위탁과정은 5명 내외이다.

모집방법은 서류전형과 면접 전형으로 진행하며 접수기간은 오는 19일부터 내년 1월 17일까지 30일이다. 개강은 내년 3월 초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전통문화대학교 홈페이지(www.nuch.ac.kr)와 전통문화교육원 누리집(www.tctc.nuch.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