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성문재 기자
2016.03.30 09:38:16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두산(000150)은 두산DST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한화테크윈(012450)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한화테크윈은 지난 25일 본입찰에서 6950억원을 제시했으며 인수·합병(M&A)에서 매각 가치를 비교하는 지표인 에비타 멀티플(EV/EBITDA)로 볼 때 12.5배 정도로 적정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방위산업체인 두산DST는 현재 ㈜두산 100% 자회사인 DIP홀딩스가 지분 51%, 미래에셋자산운용, IMM인베스트먼트가 49%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두산 관계자는 “이번 두산DST 매각은 경기회복기에 대비해 ㈜두산의 경쟁력 강화 여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계약서 협의를 거쳐 빠른 시간 내에 본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