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진우 기자
2015.01.18 18:59:06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청와대와 여당을 잇는 당·정 소통 역할이 여권 내부에서 강조되는 가운데, 친박(친박근혜) 좌장 격인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특보단장 물망에 오르고 있다.
비선실세 국정개입 및 청와대 문서유출 사건과 관련해 청와대 인사개편과 개각 등 쇄신 요구가 분출된 상황에서 당·청 관계를 아우르는 중량감 있는 정치인으로 서 최고위원이 우선 거론되고 있다.
여권 관계자는 18일 “서 최고위원이 특보단장 물망에 오르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전·현직 의원 2~3명 정도가 추가로 특보단에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단에는 친박 이성헌·현기환·김성조 전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에 대해 서 최고위원 측은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는 입장이다. 서 최고위원 측 관계자는 “특보단장에 거론되고 있는 수준이지 아직 결정을 내린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