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하락..메릴린치 창구서 '팔자'

by박형수 기자
2014.09.12 09:59:06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닥 지수가 연중 최고치를 경신한 지 하루 만에 하락세다. 외국인 순매도 물량이 지수의 발목을 잡고 있다.

12일 오전 9시56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56포인트(0.79%) 내린 569.14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코스닥은 장 중 최고 575.65를 기록하며 연중 최고치를 다시 썼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5억원, 12억원 순매도 중이다. 금융투자업계는 메릴린치 창구에서 매도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에스엠 바이넥스 이지바이오 다날 등의 매도 상위 창구로 메릴린치가 올랐다. 반면 개인은 35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내린 기업이 오른 기업보다 많다. 파라다이스 동서 CJ오쇼핑 다음 컴투스 메디톡스 등이 약세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전날보다 2.88% 오른 4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일반전기전자, 제약, 출판 매체복제 업종을 제외한 대다수 업종이 하락세다. 특히 종이·목재 인터넷 등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