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재웅 기자
2012.12.20 10:05:26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하이트진로가 소주 가격을 인상키로 했다. 지난 2008년 이후 4년만이다.
하이트진로(000080)는 오는 22일부터 소주 출고가격을 8.19% 인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참이슬과 참이슬 클래식의 출고가격은 병당 888.90원에서 72.80원 오른 961.70원으로 변경된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지난 7월 소주 원료인 주정가격이 5.82% 인상됐으며 지난 2008년 가격 인상 이후 원부자재 가격 및 유가 상승, 물류비 인상 등으로 원가 상승 요인이 누작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약 4년 동안 소비자 물가지수 상승률은 11.40% 에 달해 가격 인상 요인도 원료비, 포장 재료비, 물류비 인상 등으로 17.35% 에 달했지만 최대한 원가절감과 내부 흡수 등을 통해 인상률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