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나원식 기자
2012.03.15 11:44:52
영등포을 출마 신경민도 대변인 직 유지
[이데일리 나원식 박보희 기자] 민주통합당은 15일 신임 대변인에 김유정 의원과 진보신당 출신인 박용진 전 시민통합당 지도위원을 임명했다. 4·11 총선에서 서울 영등포 을에 출마하기로 한 신경민 대변인도 대변인 직을 유지하기로 했다.
박 신임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총선에서 민주통합당과 야권이 대승을 거둘 수 있는 작은 역할이라도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면서 “민주당 대변인으로서 국민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최근 민주통합당의) 통합정신 실종에 대한 걱정이 많은데, 당의 진보적 목소리를 강화하는 측면에서 할 일이 있고 미력이나마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두 신임 대변인은 각각 4·11 총선 당내 경선에서 패한 바 있다. 김 대변인은 서울 마포 을에서 정청래 전 의원에게, 박 대변인은 서울 강북을 지역에서 유대운 노무현재단 기획위원에게 아쉽게 후보 자리를 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