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그룹 최고 성과 사업부는? `팬오션 대서양영업본부`

by윤종성 기자
2010.12.24 10:02:44

STX그룹, 23일 ''2010경영대상'' 개최.. 대상에 STX팬오션 대서양영업본부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STX(011810)그룹은 23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가진 ‘2010 STX 경영대상’에서 STX팬오션 대서양영업본부가 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STX경영대상’은 STX그룹 내에서 한 해 동안 괄목할만한 경영성과를 일궈낸 개인 혹은 단체를 격려하고 보상하기 위해 지난 2005년 제정된 상이다.

올해 대상을 수상한 STX팬오션 대서양영업본부는 기존 유럽계 해운선사들이 독점해 오던 펄프운송 시장에 진입, 브라질 피브리아 사와 25년간 50억달러 규모의 독점장기운송계약을 따냈다.

▲강덕수 STX그룹 회장(가운데)과 대상을 수상한 박현목 STX팬오션 대서양영업본부장(오른쪽), 문경주 부장(왼쪽)

STX팬오션은 이 계약을 위해 20척의 오픈해치형(Open hatch type) 벌커 선대를 확보할 예정이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이 분야 최대 기업으로 꼽히는 기어벌크(Gearbulk), NYK, 그레이그시핑(Grieg Shipping), 웨스트폴-랄센(Westfal-Larsen)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강덕수 회장은 “올해도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임직원 여러분의 헌신과 열정이 많은 성과를 만들어냈다”며 “2011년도 STX인(人)만의 도전정신으로 남들이 가지 않았던 신시장을 개척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STX조선해양의 협력사인 ㈜해덕파워웨이는 ‘동반성장상’을, 사회봉사모임인 STX팬오션의 ‘한마음봉사단’과 STX중공업의 ‘행복한 동행’ 등은 ‘사회공헌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