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유용무 기자
2009.04.13 11:49:22
[이데일리 유용무기자] 신세계는 13일 "소형 포맷 이마트 확대는 신규사업 진출이 아니다"고 밝혔다.
신세계(004170)는 이날 `소형 점포 출점과 관련한 입장` 자료를 통해 "신세계는 기본적으로 입지에 맞게 차별화된 이마트 매장을 연다는 것이 경영방침"이라며 "마트 또는 슈퍼로 업태를 단순화 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 및 수도권은 대형점포를 열 수 있는 유휴부지가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점포 면적에 상관 없이 소형 점포라 하더라도 상권 효율성을 감안해 추가 출점할 계획"이라며 "이같은 점포들은 상권 특성에 맞게 차별화된 MD 구성을 하는 것이 기본 원칙이며, 기존 이마트 MD가 압축적인 형태로 운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소형점포는 주로 상가 또는 오피스 빌딩을 중심으로 입점될 것으로 예상되며, 소형 포맷 이마트는 기존의 신월점·수서점처럼 `이마트 에브리데이`란 명칭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