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경계영 기자
2024.09.05 08:46:27
9월 한 달 동안 행사 진행…홍보단 모집도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CJ대한통운(000120)이 운영하는 미들마일 운송 플랫폼 ‘더 운반’(the unban)은 9월 한 달 동안 첫 주문 화주를 대상으로 반값 운임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더 운반은 제조공장 등에서 생산한 상품을 물류센터나 고객사로 운송하는 기업간거래(B2B) 시장을 대상으로 지난해 7월 정식으로 시작됐다. 특히 더 운반은 업계 최초로 차주(화물기사)에게 운임을 익일 정산하는 시스템을 선보였다. 화주(화물 주인)으로부터 거래일 기준 30여일 후 대금을 받지만 차주에겐 자체 현금으로 미리 지급해 미들마일 물류 생태계 건전성을 높이겠다는 취지였다.
더 운반은 이번 행사로 안정적으로 화주 물량을 확보해 화주·차주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최근 주요 가구업체와 물류 계약을 체결했을 뿐 아니라 설치 물류(배송과 조립·설치가 포함된 B2B2C 물류) 등으로도 사업을 확장했다.
이와 함께 더 운반은 ‘더 운반 대형 스티커 홍보단’ 5차도 이달 중 모집한다. 홍보단에 선정된 차주는 영업용 트럭에 더 운반 스티커를 1년 동안 부착하며 더 운반을 홍보하며 매월 25만원씩 받을 수 있다.
최형욱 CJ대한통운 디지털물류플랫폼 CIC장은 “‘익일 지급’ 서비스는 미들마일 물류 시장의 건전성 확보를 목표로 앞으로도 지속할 예정”이라며 “최근 가구업계를 포함해 대형 고객사 수주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사세 확장에 따른 주문량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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