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품은 'K-자연유산' 영상, 명동에서 만난다

by장병호 기자
2024.07.26 10:07:27

국가유산청, 26일부터 홍보 영상 송출
일러스트레이터 퍼엉 작가와 협업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가유산청은 자연유산의 가치를 알리고 국가유산청 출범을 기념하기 위해 일러스트레이터 퍼엉(본명 박다미) 작가와 국가유산채널이 협업으로 제작한 홍보 영상을 26일부터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전광판을 통해 송출한다고 밝혔다.

국가유산청이 일러스트레이터 퍼엉(본명 박다미) 작가, 국가유산채널과 협업으로 제작한 ‘국민과 함께 누리는 미래가치 대한민국 자연유산’ 영상. (사진=국가유산청)
국가유산청은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도심 속에서 한국의 자연유산을 보다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 5~6월 코리아나호텔 빌딩, 일민미술관 등 서울 중구·종로구 일대에 설치된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해 자연유산 홍보 영상을 시범으로 선보였다.



이번에 송출하는 자연유산 홍보 영상은 ‘국민과 함께 누리는 미래가치 대한민국 자연유산’을 주제로 한다.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과 어우러지는 김해 천곡리 이팝나무(천연기념물), 담양 명옥헌 원림(명승), 안동 용계리 은행나무(천연기념물), 두루미(천연기념물) 등 4개의 자연유산을 퍼엉 작가 특유의 섬세하고 서정적인 그림체로 표현해 30초 내외의 짧은 만화 형식으로 담았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신세계백화점 미디어 홍보를 시작으로 향후 서울시 중구 일대에 설치된 전광판을 비롯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공간과 관광·쇼핑지역 등으로 그 범위를 넓혀 우리의 소중한 국가유산 중 하나인 자연유산에 대한 국내외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관 전광판을 통해 송출 중인 국가유산청의 홍보 영상. (사진=국가유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