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편집숍 ‘엠프티 압구정 베이스먼트’ 오픈

by김정유 기자
2024.05.02 09:25:03

로데오거리 인근 위치, 브랜드 200여개 준비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무신사의 브랜드 비즈니스 전문 자회사 무신사트레이딩은 오는 18일 편집숍 ‘엠프티 압구정 베이스먼트’를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

서울 압구정 로데오거리 인근에 자리잡은 엠프티 압구정 베이스먼트는 총 면적 약 1157㎡(약 350평)의 규모를 갖추고 있다. 이곳은 무신사가 2012년 법인을 설립할 당시 본사 소재지로 2022년 서울 성수동으로 이전 전까지 10년간 무신사의 중심부 역할을 담당했다.

엠프티 압구정 베이스먼트는 무신사트레이딩에서 2022년 9월 오픈한 고감도 편집숍 ‘엠프티 성수’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오프라인 매장이다. 실험적인 디자이너 브랜드부터 스트리트, 스포츠, 아웃도어 등 주목받고 있는 현재 주목받고 있는 다양한 카테고리의 국내외 브랜드를 다양하게 내세운다.

엠프티 압구정 베이스먼트 오픈과 함께 신규 입점한 브랜드 라인업도 눈길을 끈다.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헬리녹스’를 비롯해 △노쿨러스 △디키즈 △모이프 △오호스 △패닉피자클럽 등 국내외 브랜드 200여개를 만날 수 있다.



또한 기존 성수 스토어에서 판매해 온 브랜드의 시즌오프 제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고객 접점을 넓히기도 했다. 신규 브랜드를 잇따라 입점시켜 상품 구성을 다양화했고 유명인사를 통해 기존에 소개됐던 인기 제품까지 한번에 경험할 수 있는 것이다.

무신사트레이딩은 신규 오픈을 기념해 브랜드 ‘앤더슨벨’의 플래시 세일을 진행한다.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미발매 샘플 상품을 한정 판매하는 셈이다.

또한 오는 18일부터 이틀간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헬리녹스 다이넥스 컵’을 선착순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무신사트레이딩 관계자는 “새로 오픈하는 엠프티 압구정 베이스먼트는 압구정 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편집숍으로 스타일리스트, 외국인 관광객, 독창적인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고객을 위한 공간으로 차별화를 시도할 것”이라며 “10년간 무신사의 본사로 쓰이며 헤리티지가 녹아든 공간을 감각적으로 재구성하여 엠프티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