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경계영 기자
2021.06.07 10:08:17
2008년 이후 356명에 6.6억원 규모 기증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금호석유(011780)화학은 수도권 소재 20개 장애인 거주시설에 중증 장애인용 맞춤형 휠체어를 포함해 6840만원 규모의 보장구를 기증했다고 7일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은 2008년부터 장애인의 생활 편의를 개선하고자 매년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와 함께 선정한 시설에 맞춤형 휠체어 등 보장구를 기증했다. 올해까지 사업 대상자는 총 356명이었으며, 보장구 가치만 6억6000만원에 이른다.
맞춤형 휠체어는 전동 휠체어에 우레탄 소재의 이너(Inner·맞춤형 자세 유지 장치)를 추가로 장착한 특수 휠체어로 사용자의 신체에 변화가 있을 때마다 새로운 이너로 교체한다. 이 때문에 시설 차원에서 비용 부담이 커 금호석유화학이 제작을 후원한다.
올해 금호석유화학의 맞춤형 보장구 기증 사업은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종전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장애인시설을 방문하여 기증 대상자에게 보장구를 직접 전달했지만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을 고려해 지난해부터 비대면으로 전환됐다.
금호석유화학은 소외계층 지원 활동으로 복지시설 창호교체 사업, 임직원 성금 전달, 흰지팡이 보급 사업 등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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