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활랍스터 1만원에 장만하세요"

by함지현 기자
2018.06.20 09:18:19

만원의 행복전…인기수산물 3종 1만원 이하 판매

(사진=이마트)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이마트(139480)는 ‘만원의 행복’ 수산물 판촉행사를 열고 대표적 수산물 3종을 1만원 이하의 가격에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마트에 따르면 이번 행사가 열리는 21일부터 27일까지 ‘살이 통통한 활랍스터’(320g 내외·캐나다산·1만원), ‘제주은갈치’(해동·230~250g*5마리·1만원), ‘한가득 모둠조개’(1.5kg내외·국산·9980원)를 기존 가격 대비 30~40% 저렴하게 판매한다.

모둠조개 1.5kg의 경우에는 피조개(국산), 바지락(국산), 동죽(국산), 석화(국산), 가리비(국산), 백생합(중국산), 백합(중국산)의 7종류 조개가 포함됐다.



활랍스터의 경우 최근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의 수요 증가로 인해 가격이 점차 상승하는 추세지만 이마트는 4만2000마리 대량 발주를 통해 가격을 대폭 낮췄다. 이는 기존 행사 물량 대비 3배 가량 큰 규모다. 바다에서 채취한 후 열흘 이내에 매장에 진열해 최상의 선도를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대풍어’를 맞았던 제주은갈치는 지난해 어획한 저장 물량을 이번에 대량으로 풀면서 가격을 평소(1마리당 2980원) 대비 3분의1 수준으로 낮췄다. 1마리당 2000원 꼴로, 최근 1년간 가장 저렴했을 때가 1마리당 2200원선이었다.

이홍덕 이마트 수산팀장은 “고객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기 위해 최저가 수준으로 행사를 준비했다”며 “수산물 소비를 늘려 어가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