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송파구, 제2롯데월드 주변 보도 특별 점검

by이승현 기자
2016.08.19 09:16:14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서울 송파구는 외부활동이 늘어나는 가을을 앞두고 보행자 안전과 편의를 위해 ‘대형 건축물 주변 보도 특별 안전점검’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점검은 송파구 내 대형 마트와 백화점·쇼핑몰 등을 중심으로 이뤄지며, 특히 내년 준공 예정인 제2롯데월드 주변 보도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제2롯데월드의 경우, 보도블록 일부 깨짐·이탈, 물고임, 침하 등 보도가 고르지 못한 부분을 살피고, 안전울타리·경계석 등 보도 시설물, 가로등·신호등과 같은 지주형 시설물과 가로수도 지반과 함께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중 이상이 발견되면 추가 파손이나 보행자 피해가 없도록 복구반을 투입, 안전펜스를 설치하고 지반·노면 등을 점검한 뒤에 복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제2롯데월드 시공사인 롯데건설과 민관합동으로 진행되며, 이달부터 제2롯데월드 사용 승인이 나는 시기까지 매달 1회 이상 이뤄진다.

구 관계자는 “더위가 한풀 꺾이고 나면 석촌호수, 롯데월드 테마파크, 롯데월드타워 등을 중심으로 잠실을 찾는 시민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방문객들 보행에 불편이 없도록 사전 점검하기로 했다”며 “이번 대형 건축물 주변 점검을 시작으로 관내 보행환경을 전반적으로 점검해 ‘걷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