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명철 기자
2016.02.18 09:25:56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성창기업지주(000180)가 액면분할과 현금 배당 등을 검토하는 것 아니냐는 소식에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18일 오전 9시24분 현재 성창기업지주 주가는 전일대비 12.37% 오른 3만7700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 3% 이상 하락했지만 배당 등에 관심이 몰리면서 매수세가 집중, 큰 폭의 상승세로 전환했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장 종료 후 회사에 주식 액면분할 및 현금배당 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앞서 한 언론은 주주제안이 활성화되는 가운데 이 회사가 액면분할, 배당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성창기업지주는 지난해 주주가치를 높이라는 소액주주들의 요구에 갈등을 겪기도 했다. 연초에는 보유 부동산에 대한 자산재평가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조회공시 답변시한은 이날 정오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