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국항공우주, 반등…'수주·실적 사상 최대'

by김기훈 기자
2015.01.28 09:09:07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한국항공우주(047810)가 올해 신규 수주와 실적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에 상승하고 있다.

28일 오전 9시7분 현재 한국항공우주는 전날보다 1.90%(800원) 오른 4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2% 남짓 하락한 지 하루 만의 반등이다.

NH투자증권은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올해 신규 수주와 실적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며 목표가를 4만3000원에서 5만4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석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한국항공우주의 신규 수주는 전년 대비 110.1% 늘어난 7조6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한국형 전투기(KF-X) 개발사업이 단발에 쌍발로 변경된 점과 민항기 수요 확대에 따른 기체부품 수주 증가 등이 신규 수주가 늘어나는 이유”라고 분석했다.

하 연구원은 “올해 한국항공우주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8.2%, 40.5% 증가한 2조9054억원, 2230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높은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한 본격적인 매출 인식으로 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