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진철 기자
2013.03.29 11:17:23
환경부 및 핵심 파트너들과 상호협력 MOU 체결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전기자동차의 민간보급 확대를 위해 판매가격을 4500만원 이하로 공급하기로 했다.
르노삼성은 29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과 정연만 환경부 차관, 원춘건 한국전기차산업협회 회장, 5개 핵심파트너 기업(LG화학, 포스코, 씨티카, 금호타이어, LS산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자동차 보급확대를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르노삼성은 전기차 연구개발 및 제작을 담당하며 조기 보급 활성화를 위해 판매가격을 4500만원(세제혜택 전 기본사양) 이하로 공급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전기차 민간 시범보급을 통해 핵심 파트너가 카 셰어링 및 업무용으로 구입하는 전기차에 대해 환경부 보조금 지급에 적극 협력하게 된다. 또한 핵심 파트너 기업들에게 충전기를 무상으로 지원함으로써 인프라 구축 및 전기차 보급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한국전기차산업협회는 전기차 산업발전을 위한 민간보조금 등 정부정책 건의와 카 셰어링과 같은 전기차 보급기반 확대를 위해 정부, 학계, 산업계와 긴밀히 협조할 계획이다.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 사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전기차 민간보급 활성화를 위한 첫 단계로써 환경과 창조경제에 기여하고, 전기차 관련 국내 핵심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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