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문영재 기자
2013.01.30 11:04:38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KDB대우증권(006800)은 해외 자원개발 특별자산투자회사(유전펀드)에 투자하는 ‘KDB대우 유전펀드랩’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유전펀드랩은 공모청약을 거쳐 발행한 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유전펀드를 시장해서 매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앵커유전펀드(상장)와 패러렐 유전펀드(상장예정)에 각각 50%씩 투자한다.
유전펀드랩은 유전펀드와 동일하게 액면 3억원 이하는 5.5%, 3억 원 초과분은 15.4%로 저율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일정수준의 원금을 보험으로 보장하며 내부수익률(IRR) 기준 약 10% 수준의 목표수익률을 추구하는 점도 동일하다.
그러나, 시장에서 공모가격보다 저가로 매수하는 것을 목표로 운용하기 때문에 공모청약투자 대비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김희주 상품개발부 이사는 “기존 유전펀드 청약시 공모금액 이상 청약이 들어와 투자를 원했던 고객들도 기회를 놓친 경우가 많다”며 “이번 유전펀드랩은 그런 고객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전펀드랩의 최소 가입금액은 1000만원이며 오는 6월28일까지 가입할 수 있다. 문의는 스마트상담센터(1644-3322)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