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태선 기자
2009.03.30 11:13:33
오송생명과학단지내 생산공장 건립
2012년부터 상업생산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한화그룹은 계열사인 한화석유화학(009830)과 드림파마를 통해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항체치료제 사업에 본격 진출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한화는 그린에너지 사업과 함께 바이오사업을 그룹의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적극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측에 따르면 그룹계열사인 한화석유화학 중앙연구소 바이오센터는 지난 2006년 말 항체치료제 개발에 착수, 바이오 시밀러 및 신약 항체 개발에 성공했다.
현재 임상테스트를 앞두고 있으며 테스트가 끝나는 대로 곧 상업생산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화는 오는 31일 한국토지공사와 충청북도 오송생명과학단지 용지매매계약을 체결하고 1단계로 305억을 투자, 오송생명과학단지 내에 대규모 항체치료제 생산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인 HD203은 임상테스트가 완료되는 2012년부터 상업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유방암 치료제인 HD201은 2013년,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인 HD202는 2014년부터 생산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