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문영재 기자
2008.10.16 11:02:44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현대자동차가 운전자의 공간활용도를 크게 향상시킨 `트라고 하이캡 트랙터()`를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트랙터는 콘테이너 등 대형화물을 연결해 운반하는 차량이다.
트라고 하이캡 트랙터는 운전석과 조수석 부분을 일컫는 `캡`의 실내 높이를 기존보다 400mm 늘어난 하이루프 형으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 업체가 하이루프형의 대형 화물차를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005380)는 기존 1500mm였던 실내 높이가 1900mm가 되면서 운전자들은 실내에서 머리를 숙이지 않고 이동할 수 있게 됐고 간이침대의 폭도 기존 566mm에서 700mm로 넓어져 장거리 운행때 편의성도 대폭 향상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