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학선 기자
2008.01.03 11:34:09
남중수 사장 "희망의 단비 돼달라"
[이데일리 이학선기자] KT(030200)는 지난 2일부터 IT서포터즈 2기의 공식출범을 선언하고 IT 희망나눔 활동을 본격화한다고 3일 밝혔다.
IT서포터즈는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IT진단과 활용교육 등 IT나눔활동을 수행하는 KT의 봉사조직이다. 지난해부터 활동을 시작해 연인원 15만여명에게 도움을 주는 등 사회적 협력활동의 새로운 모델로 평가받아 왔다.
IT서포터즈 2기는 2007년 우수 IT서포터즈 82명과 새로 임명돼 1개월간 교육과정을 마친 318명 등 총 400명이 활동하게 된다. 1기 IT서포터즈 중 318명은 현업으로 복귀하되 2기와 함께 '파트타임 IT서포터즈'로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남중수 사장은 2기 출범식에서 "IT서포터즈 1기 활동이 '나눔 프론티어'로서 희망의 싹을 틔웠다면, 2기는 소외되고 어려운 곳에 IT라는 희망의 단비를 내리는 '레인메이커'가 되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레인메이커는 가뭄이 들었을 때 기우제 의식을 주관하는 인디언 제사장을 의미한다. 디지털 지식사회에서 조건 없는 IT나눔활동을 통해 농경사회의 비와 같은 역할을 하라는 의미라고 KT는 설명했다.
박원순 아름다운재단 총괄상임 이사도 "KT IT서포터즈는 사회에 좋고, 개인에게 좋고, 기업에도 좋은 사회공헌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며 "2기 IT서포터즈 여러분들이 좀 더 많은 시민의 바다, 고객의 바다로 가서 사람들과 접촉해 희망의 세상을 열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