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더뱅커誌 `한국 최우수은행` 선정

by백종훈 기자
2007.12.03 11:32:19

뱅커誌 "자산·순익 높은 성장..수익성·건전성도 우수"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우리은행은 저명 금융전문지 더 뱅커誌가 우리은행을 `2007년 한국 최우수은행`으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뱅커지는 선정 배경으로 우리은행이 최근 자산과 순익부문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점을 들었다.

2006년중 우리은행 총자산은 187조원으로 전년 대비 33.2%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5.2% 증가한 1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9월말 기준 우리은행 총자산은 213조원에 이르고 있다.

뱅커지는 또 우리은행이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비율을 1%미만으로 유지함으로써 성장성과 수익성, 건전성 측면에서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이) 자본시장통합법 등 향후 금융시장 변화에 대해 미리 대비하고 주주이익 증대를 위해 노력한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고 밝혔다.

뱅커지는 영국의 유명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FT)가 발행하는 금융전문 월간지다.

자본금과 자본준비금, 이익잉여금 등을 더한 `기본자본`을 기준으로 매년 `세계 1000대 은행 순위`를 발표하고 있으며, 매년 국가별로 1개 은행을 선정해 올해의 최우수 은행을 선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