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의 비밀', 총 3만 8천 관객 동원…전국 투어 돌입
by김현식 기자
2025.05.12 09:31:00
11일 서울 대학로 공연 마무리
제주·대구·춘천 등지서 지역 공연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연극 ‘꽃의 비밀’이 전국 투어에 돌입한다.
12일 공연제작사 파크컴퍼니에 따르면 ‘꽃의 비밀’은 대학로 링크아트센터 벅스홀에서 전개해 온 서울 공연을 전날 마무리했다.
‘꽃의 비밀’은 이탈리아의 작은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남편의 사망 보험금을 타내려는 주부 4인방 이야기를 그리는 코미디 연극이다. 지난 2월 8일 개막 이후 약 3개월 동안 진행한 총 111회 공연으로 3만 8000여명(객석 점유율 91%)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영화감독 활동을 겸하는 장진이 극작과 연출을 맡은 작품이다. 10주년 기념 공연으로 진행된 이번 시즌에는 박선옥·황정민·정영주(소피아 역), 장영남·이엘·조연진(자스민 역), 이연희·안소희·공승연(모니카 역), 김슬기·박지예(지나 역), 조재윤·김대령·최영준(카를로 역), 정서우·전윤민(산드라 역) 등이 출연해 탄탄한 연기와 합으로 호평을 받았다.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꽃의 비밀’은 전국으로 무대를 확장한다. 제주(제주아트센터 5월 16~17일), 대구(수성아트피아 5월 30~31일), 부천(복사골문화센터 6월 7~8일), 강동(강동아트센터 6월 13~14일), 제천(제천예술의전당 7월 4~5일), 여수(GS칼텍스 예울마루 7월 19~20일), 춘천(춘천문화예술회관 7월 25~26일) 등지에서 관객과의 만남을 이어간다. 출연 라인업은 지역별로 다르게 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