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2천억 호가하는 팬택 본사 건물 인수 MOU 체결

by박경훈 기자
2017.04.19 09:02:08

서울 마포구 팬택 사옥. (사진=팬택)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가구업계 1위 한샘(009240)이 2000억원을 호가하는 팬택 본사 건물을 인수한다.

최근 한샘은 팬택빌딩 소유주인 오스타라씨나인 기업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와 최종 인수 전 단계인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측은 세부 사항을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07년 설립된 오스타라씨나인은 비주거용 건물 임대업을 영위하고 있다. 2008년 4월 팬택과 팬택앤큐리텔로부터 2000억원에 팬택빌딩을 매입했다.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성암로 179에 위치한 팬택빌딩은 지하 5층, 지상 22층 규모의 업무용 빌딩이다. 연 면적은 6만6648㎡다.

한샘 관계자는 “관련 사항은 현재 MOU 단계에 있다”면서 “최종 계약이 체결되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