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형욱 기자
2015.09.13 14:16:20
“성능·연비 높인 새 엔진 탑재”
12월 독일 시작으로 판매 나서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포르쉐는 15~27일 독일에서 열리는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대표적인 스포츠카 911 카레라 부분변경 모델 ‘뉴 포르쉐 911 카레라’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포르쉐는 앞선 7일(현지시간) 이 모델의 이미지와 제원을 공개했다.
포르쉐 911은 1963년 데뷔 이래 50여 년 동안 각종 자동차 경주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동시에 일상 주행이 가능한 스포츠카로서 인기를 끌어 왔다. 엔진을 뒤에 달고 뒷바퀴로 구동하는 대표적인 RR 모델이기도 하다. 이번 신모델은 지난 2011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선보인 7세대 911(코드명 991)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뉴 포르쉐 911 카레라는 새 엔진을 적용해 성능과 연비를 모두 높였다. 배기량 3.0리터의 수평대향식 바이터보 차저 가솔린 엔진에 7단 듀얼 클러치 자동변속기(PDK)가 조합을 이룬다.
최고출력 370마력, 최대토크 60Nm는 물론 연비(유럽 기준)도 7.4ℓ/100㎞(약 13.5㎞/ℓ)로 높였다. 고성능 모델인 911 카레라 S도 420마력, 500Nm, 7.7ℓ/100㎞로 이전보다 모든 성능이 향상됐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 시간도 각각 4.2초와 3.9초로 0.2초씩 단축됐다. 최고시속 역시 각각 295㎞, 308㎞로 증가했다.
오는 12월 독일 판매를 시작으로 내년 중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포르쉐는 오는 15일(현지시간) 이번 모터쇼에서의 뉴 911 카레라 공개 현장을 홈페이지(http://porsche.gomexlive.com/)에서 독일어와 영어로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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