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사자'..'강보합'

by오희나 기자
2014.05.23 10:26:49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 유입에 강보합세로 전환했다.

23일 오전 10시22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69포인트(0.08%) 오른 2017.28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국내 증시는 미국발 훈풍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매도세가 유입되면서 2013선으로 하락 출발했다. 이후 보합권 등락을 이어가며 혼조양상을 보이던 지수는 외국인이 매수세로 방향을 잡으면서 강보합으로 전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3억원, 41억원 순매수를, 개인은 137억원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특히 외국인은 9거래일 연속 순매수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236억원, 비차익이 55억원 순매수로 291억원 매수우위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의약품, 의료정밀, 운수창고, 유통, 금융 화학 서비스 등은 오름세를 보였고, 전기가스, 전기전자, 은행, 기계 제조업, 통신, 증권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가운데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신한지주(055550) LG화학(051910) 현대중공업(009540) KB금융(105560) 삼성화재(000810) LG전자(066570) 삼성물산(000830)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POSCO(005490) 한국전력(015760) NAVER(035420) 삼성전자우(005935) 삼성생명(032830) KT&G(033780) 등은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 매수세에 사흘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39포인트(0.44%) 오른 549.14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