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드 쌓기의 달인 피자가게 거덜? 中 대륙의 샐러드란 이런 것

by정재호 기자
2013.08.06 11:25:35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샐러드 쌓기의 달인이 중국에서 등장했다.

중국의 한 피자 전문점에서 제작된 상상이상의 크기를 한 샐러드가 한때 인기를 누렸으나 지금은 전문점이 해당 샐러드 바를 없애버렸다고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인 ‘시나닷컴’이 소개했다.

샐러드 쌓기의 달인이 선보인 샐러드는 뭐든지 큼직큼직한 것을 지향하는 중국 대륙의 위용(?)을 보여주듯 작은 접시 위에 차곡차곡 쌓아올려져 성을 이루고 있다.

피자 전문점에서 일정액만 내면 마음껏 샐러드 바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작은 접시 위에 최대한 많은 양의 샐러드를 한꺼번에 담는 현상이 중국에서 한때 유행처럼 번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대륙의 샐러드는 피자 가게에서 즐기는 일반적인 샐러드와는 스케일이 다르다. 크기와 내용 면에서 깜짝 놀랄 만한 것들이 많다.

신선한 샐러드 바의 음식들을 최대한 접시 위에 쌓아올린 샐러드 종류는 예술작품을 연상시키듯 완성도가 높고 다양하다.

잘게 썬 오이로 탑을 쌓은 뒤 그 안으로 각종 음식을 뒤섞은 거대한 크기의 샐러드에서부터 과일과 오이, 당근 등을 조합해 최소 30cm 이상 높이로 건축한 샐러드까지 색감과 미각을 자극하는 것들이 눈길을 끈다.

샐러드 쌓기의 달인은 이 샐러드를 탄생시키기 위해 얼마나 공을 들여야 하는지를 직접 시범으로 보여주고 있다.

샐러드 바에 서서 오이와 과일 등 재료들을 일일이 하나씩 탑 쌓듯이 정성을 다해 제작하는 사진이 있다.

보기에 어마어마한 샐러드가 탄생하기까지 샐러드 쌓기의 달인은 부끄러움도 잊고 먹기에 아까울 만큼의 장신정신을 발휘해 최대한의 양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