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장영은 기자
2012.03.02 11:28:38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코스피가 204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2일 오전 11시2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10.46포인트(0.52%) 오른 2040.71을 나타내고 있다.
국내 증시는 미국 고용지표 호조와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 완화 속에 상승 출발해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개장 직후 상승폭을 키우며 2046선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다소 보폭을 줄이며 2040선을 두로 아래위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이 1764억원, 기관이 185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개인은 차익 실현에 더 매진하는 모습이다. 순매도 금액은 205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아직도 오르는 업종이 대다수이긴 하지만 내림세로 돌아선 업종들도 몇몇 눈에 띈다. 전기전자와 유통 전기가스 증권 등이 모두 소폭 밀리고 있다. 반대로 장 초반 홀로 떨어지던 철강및금속은 강보합세를 기록중이다.
은행과 음식료 운수창고 업종이 상승폭을 키우며 강세이고, 운수장비 기계 화학도 선전하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주도 오르는 업종이 더 많다.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가 실적 기대감에 동반 강세를 지속 중이고 LG화학(051910)과 현대중공업(009540) S-Oil(010950) 등이 모두 1% 넘게 상승하고 있다.
한편, 장 초반 112만7000원선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한 삼성전자(005930)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하이닉스(000660) 삼성생명(032830) 신한지주(055550) 등도 밀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