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구경민 기자
2011.04.29 09:46:27
[이데일리 구경민 기자] HMC투자증권은 29일 1분기 실적을 내놓은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지난 7일 잠정 실적을 발표했을때와 유사한 수준"이라며 "낮아진 눈높이에 맞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날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매출이 직전분기보다 11.7% 줄어든 36조99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 역시 전분기보다 2.1% 감소한 2조9500억원을 기록했다.
또 지난 7일 삼성전자는 실적 잠정치 발표를 통해 지난 1분기 매출액 37조원, 영업이익 2조9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힌 바 있다.
노근창 애널리스트는 "지난 7일 실적 잠정치를 발표했을 때보다 반도체 부문이 좀 더 저조했다"며 "하지만 정보통신 부문에서 예상보다 실적이 더 좋게 나와 대체적으로 잠정 발표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1분기 실적은 지난 4분기부터 견지해온 방향과 유사하게 진행됐다고 강조했다.